저는 젊은 시절 사업에 몸담으며 FA 산업의 일선에서 활동했습니다. 특히 구로공단 실험실과 기아자동차 생산라인의 설비 공사에 직접 참여하며, 연기를 내뿜던 당시 공장 현장에서 납기를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이제는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눈부시게 발전한 금천구의 모습을 보며, 그 시절의 추억이 떠올랐고, 이를 노랫말에 담아보고자 했습니다.

3분 남짓한 짧은 시간에 모든 이야기를 담기엔 아쉬움이 크지만, 음원과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함으로써 개인의 기억과 금천구의 변화를 함께 표현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