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자취하는 청년으로서 방을 찾기 위해 지도를 펼칠 때마다 손이 가는 동네가 금천구였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임대료, 조용하고 사람 냄새 나는 동네,  마포, 신림, 강남 어디든 금방 닿는 접근성 등등 많은 장점을 가진 동네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정말 한 번 살아보고 싶은 곳이라 느껴왔던 동네입니다.

다만 몇몇 사람들의 인식에선 “외곽이라 불편하지 않나?”, “외국인 밀집지역이라 치안이 걱정된다”라고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조금 더 찾아보면, 실제로는 CCTV 통합 관제 시스템, 자율방범대 순찰, 드론 순찰 시범 사업  등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들이 존재하고, 실제 통계 또한 범죄 발생 건수가 꾸준히 감소 추세고, 범죄율 또한 서울시 타 지역구에 비해 낮은 축에 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작품을 통해, 금천구가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살기 좋은 동네임을 알리며, 금천구의 자랑할만한 요소들을 소개하고, 금천구가 가진 오해들을 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