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블랙핑크, 아이브 같은 걸크러시 그룹을 즐겨 듣는 K-pop 팬으로서 금천구 30주년 공모전을 보고 "금천구만의 걸크러시 앨범을 만들어보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했습니다.

금천구를 조사하면서 완전 걸크러시 바이브를 발견했어요! 서울에서 두 번째로 작은 구인데 7천개 벤처기업을 거느린 G밸리의 보스급 포스, 30년 만에 구로공단에서 IT 허브로 변신한 글로우업 스토리가 마치 연습생에서 톱스타가 된 아이돌 그룹 같더라고요. 단순한 지역 홍보곡이 아니라 진짜 음원 차트에 올라가도 어색하지 않을 K-pop 퀄리티를 목표로 했습니다.

"골든 디스트릭트 thirty"라는 제목처럼 금천구의 골든타임을 걸크러시 사운드로 표현하고 싶었어요. 블랙핑크의 파워풀함과 아이브의 세련된 한영 믹스를 결합해서 금천구 주민들이 자랑스러워하면서도 전 세계 K-pop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진정한 글로벌 지역 앨범을 만들고 싶었습니다.